교과부는 2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종합감사에 앞서 배포한 '2008 국정감사 조치요구사항 보고'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교원평가제가 시행되면 교사들은 수업이나 학생지도 등의 활동에 대해 교장, 교감은 물론 동료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도 평가를 받아야 한다.
교과부는 교원평가제 본격 시행에 대비해 2005년 11월 전국 48개 학교를 시범학교(선도학교)로 지정했으며 2006년 67개, 지난해 506여개, 올해 669개로 대상 학교를 확대해 왔다.
교원평가 방식에 있어서는 평가 결과를 교원 인사와 연계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이는 교원평가제를 인사와 연계하지 않겠다던 지난 정부의 방침과는 정반대다.
그러나 전교조는 교사들의 수업, 학생지도 활동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이 쉽지 않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어 입법 추진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