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연속 서킷브레이커(상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10.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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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역대 최저… 20분간 거래중단

코스닥시장 이틀째 장중 10% 이상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4일 오후 1시15분 코스닥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 대비 10%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됨에 따라 코스닥시장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를 일정 시간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지수는 전날 대비 31.13포인트(10.08%) 떨어진 277.82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도 오후 1시 5분 지수가 전날 대비 33.90포인트(10.10%) 떨어진 301.63으로 1분간 지속됨에 따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에 비해 10%를 넘는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모든 주식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킨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30분 경과 후에 매매가 재개되는데 처음 20분 동안은 모든 종목의 호가접수 및 매매거래가 중단되고 나머지 10분 동안은 새로 호가를 접수하여 단일가격으로 처리한다.

코스닥시장은 2001년 10월15일 이후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006년 1월 23일 최초로 발동된데 이어 지난 2007년 8월 16일 두번째로 발동됐다. 전날에 이어 이날 역대 네번째이다.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한 거래소 직원이 1,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 시황판을 보며 근심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이명근 기자↑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한 거래소 직원이 1,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 시황판을 보며 근심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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