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과 아소 총리는 이날 오전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북한 문제와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 공동대처, 동북아지역 협력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국제금융시장 및 양국 경제, 금융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수시로 상호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다자협력체계는 선진국 뿐 아니라 신흥국의 입장과 이해도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아소 총리도 공감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현재 논의 중인 선진 8개국(G8) 확대 개편시 경제규모 뿐 아니라 경제발전 경험 등을 감안해 신흥 경제국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소 총리는 이해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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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이밖에 제1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올해 안에 개최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고, 기후 변화 및 환경문제, 에너지 문제 등 범지구적 현안들에 대해 한일 양국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