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차 정상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현 위기에도 불구하고 자유시장경제 원칙이 훼손되거나 보호무역주의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과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상이 참석하는 '아세안+3' 조찬 회동을 갖고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아시아 각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25일 정상 업무오찬에서는 북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의 진전을 평가하고, 북핵 조기폐기와 북한의 개방을 위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한다.
또 EU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금융위기 공조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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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아셈 정상회의는 '공동번영을 향한 비전과 행동'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16개국,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등 43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금융위기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다.
참가국 정상들은 4차례 정상회의와 업무오찬을 통해 △국제 경제 및 금융 상황 △식량안보, 재난예방 등 범세계적 이슈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사회통합 등 지속가능한 개발 △국제정세 및 지역 문제 △문명간 대화의 심화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