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속 창의·혁신성 발휘..금융선진화 자극제"

최운열 서강대 부총장 2008.10.28 11:19
글자크기

[2008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심사평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모두 위기라고 말하지만, 상황이 어려울수록 실력을 갖춘 금융회사는 더욱 빛을 발하기 마련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줄 아는 곳이야 말로 진정한 강자라 할 수 있습니다. 경영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낭비 요소를 줄이는 등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작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그동안 머니투데이의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은 금융인들의 혁신 열정을 복돋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어 왔습니다. 올해 수상자들은 특히 위기 상황에서 창의성과 혁신성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저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은 사전에 공지된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경영혁신대상은 각 심사위원이 경영혁신 동기 및 성과 등을 검토한 뒤 최종심사에서 공개토론을 통해 다수결로 선정했습니다. 후보자들이 모두 출중한 능력을 갖고 있어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다. 최종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입니다.

강 행장은 국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