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역대 3번째' 서킷브레이커(상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10.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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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300 붕괴위기… 20분간 거래중단

코스닥시장이 300붕괴를 앞두고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 오후 1시 5분 코스닥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 대비 10%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됨에 따라 코스닥시장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를 일정 시간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지수는 전날 대비 33.90포인트(10.10%) 떨어진 301.63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에 비해 10%를 넘는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모든 주식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킨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30분 경과 후에 매매가 재개되는데 처음 20분 동안은 모든 종목의 호가접수 및 매매거래가 중단되고 나머지 10분 동안은 새로 호가를 접수하여 단일가격으로 처리한다.



코스닥시장은 2001년 10월15일 이후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006년 1월23일 최초로 발동된 데 이어 지난 2007년 8월16일 두번째로 발동됐다.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의 코스피지수 시황판이 91.07포인트 내린 1,043.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명근 기자↑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의 코스피지수 시황판이 91.07포인트 내린 1,043.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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