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08년 3/4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현물환 및 외환스와프 등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는 238억5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3.7% 감소했다.
현물환거래는 81억5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9.2% 급감했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라 수출입 업체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거래도 급감했다. 3분기 중 국내 기업들의 선물환 순매도 규모는 77억달러로 전분기(242억달러)에 비해 165억달러가 줄었다.
이밖에 비거주자들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거래(NDF) 순매수 규모는 68억6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비거주자들의 역외 NDF거래 규모는 101억5000만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2.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