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선 깨지자 주식펀드 자금유출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10.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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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ETF제외 하루만에 순유출..해외펀드 순감 지속

1200선이 다시 깨지자 21일 주식형펀드에서 하루만에 다시 돈이 빠져나갔다. 해외펀드에서는 10일 연속 자금 유출이 지속됐다. 또 미래에셋운용 주요 펀드의 자금 순감(설정 원본기준)이 나타나고 있다.

1200선 깨지자 주식펀드 자금유출


23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167억원의 돈이 빠져나갔다. 하루만의 자금 유출이다.



ETF를 포함할 경우에는 328억원의 자금이 신규 유입돼 5일 연속 순유입 흐름을 이어갔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포인트 하락해 1196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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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에서도 1조4827억원의 돈이 빠져나가 시장 전망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해외펀드에서도 281억원의 돈이 빠져나가 10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인사이트펀드 등 미래에셋 해외펀드에서의 유출이 두드러졌다.

1200선 깨지자 주식펀드 자금유출

개별펀드별로는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 1-B로 167억원, 삼성KODEX 200 상장지수로 125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삼성KODEX삼성그룹주상장지수로도 8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3CLASS-A에서는 50억원,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에서는 3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과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에서도 각각 33억원, 32억원의 돈이 유출됐다.

해외펀드에서는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으로 37억원, 피델리티아시아포커스주식형재간접자(A)로 29억의 돈이 들어왔다. 하지만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C에서 73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A로 4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설정원본 기준으로 하루 동안 20억원 이상 돈이 줄어든 주요 펀드 중 미래에셋운용의 펀드가 7개 이상에 달해 향후 지수 변동과 펀드 유입에 따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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