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5.44포인트(4.40%) 내린 335.53으로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7720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약세 출발했다. 이어 외국인이 매도 공세에 개인까지 가세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98억원, 61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기관만이 11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113억원 어치 사들였지만 지수 급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테마별로는 서울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소식에 자전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천리자전거 (4,985원 ▼35 -0.7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참좋은레져 (6,320원 ▼110 -1.71%)도 8% 이승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태웅 (16,910원 ▲570 +3.49%), 셀트리온 (181,800원 ▼2,700 -1.46%), 다음 (40,100원 ▲100 +0.25%)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지켰고, NHN (159,800원 ▼100 -0.06%), 메가스터디 (11,340원 ▲20 +0.18%), 동서,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키움증권, 코미팜, CJ홈쇼핑 (78,400원 ▼4,700 -5.66%)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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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트라이콤은 자원개발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는 소식에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는 씨모텍 (0원 %)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펜타마이크로는 JYP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포함, 138개 종목만이 올랐고, 60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848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