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24분 현재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전일대비 8.45% 급락세다. 포스코 (377,000원 ▲2,000 +0.53%)는 30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신저가를 갱신했고 현대제철 (28,850원 ▼250 -0.86%)은 13% 넘게 하락했다.
현대중공업 (155,700원 ▼4,000 -2.50%)은 11% 넘게 떨어지면서 6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15거래일 만에 반토막으로 떨어졌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세계 경기 침체가 자산 버블의 붕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철강 경기와 가격에도 거품이 존재한다"며 "이미 세계 철강 경기
의 수퍼사이클은 종식됐다"고 평가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중국 바오산강철이 수요위축에 따라 2개월(11~12월) 연속 내수가격 인하를 발표했고, 일본 동경제철도 11월부터 사상 최대 폭의 내수가격 인하를 발표했다"며 "철강 시황 악화가 반영된 조치들로, 국내 내수 및 수출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