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1170선대에서 버티기를 시도했지만 외국인들의 공세에 점차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301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4% 이상 급락하고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지수도 약세를 나타내는 등 아시아증시의 약세도 코스피의 내림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20억원과 234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지만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다. 철강금속과 유통은 5% 이상 급락세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철강산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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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369,000원 ▼6,500 -1.73%)는 전날에 비해 5.3% 내린 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 (26,900원 ▼1,000 -3.58%)도 7% 이상 하락세다.
유통은 경기 침체 우려감이 재차 부각되는 상태다. 신세계 (156,800원 ▼1,100 -0.70%)는 전날 대비 7.8% 내린 40만3500원이다.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과 LG상사 (29,000원 ▼300 -1.02%)도 각각 4.2%와 8.4%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도 3% 가까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는 전날에 비해 1.9% 하락한 5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105,900원 ▲2,900 +2.82%)는 5.8%대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이밖에 금융과 건설도 하락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15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631개이다. 보합은 53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