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1761억원 규모 펀드 결성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8.10.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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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지방기업, 퇴출벤처기업 인수, 공연예술 등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1761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가 만들어진다.

한국벤처투자(대표 김형기)는 2008년 2차 모태펀드 출자조합 선정 결과, 13개 투자조합을 선정해서 모태펀드에서 770억원을 출자, 모두 1761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2차 사업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벤처투자 시장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모태펀드 출자비율을 기존 30% 이내에서 40% 이내로 확대했다. 펀드결성이 좀 더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받도록 했다.



유동성 경색으로 급격한 투자감소가 예상되는 초기·지방기업·부품소재기업 등 취약분야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출자비율도 10% 상향조정했다. 이 부분에 최대 60%까지 출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253억원 규모의 투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또 400억원 규모의 퇴출벤처인수투자펀드(2개) 선정, 중소형 퇴출벤처기업 인수(M&A)시장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문화산업 분야 중 취약분야인 공연예술 전문투자펀드가 2개, 애니메이션 전문투자펀드 1개를 포함해 모두 4개, 458억원 규모의 문화산업분야 투자펀드도 결성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 1761억원 규모 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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