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지급보증안 내주 초 국회 처리 예상"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8.10.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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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정부가 국내 은행의 외화차입을 지급보증하는 내용의 '국내은행 외화표시 채무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 국회 통과 시기와 관련, "내주 초에는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전날 정책위의장 회담에서 조속한 시일 내 처리한다는 것은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보증 동의안이 오늘 국회로 넘어올 것"이라며 "기획재정위에서 내일부터 심의에 들어가 최대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건설대책과 관련, "건설부분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야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넘어가는 것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며 "건설사가 가진 미분양아파트나 토지에 대해 환매조건부 또는 토지공사가 매입하는 시장형 유동성 보완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택에 대한)민간수요가 있어야 건설부분이 실물로 번지지 않는다"며 "전국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조정하는 작업에 착수해 곧 정부에서 조정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정책위의장은 "가장 큰 문제는 현장에서 정책이 실질적으로 집행이 잘 되느냐"라며 "중소기업이나 건설회사 현장의 애로사항이 즉각 해결되는 시스템을 당이 요구해 정부에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곧 현장점검반이 구성되면 가동해 철저하게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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