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철강주↓…경기 침체 우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10.22 09:23
글자크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철강산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철강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철강금속 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4.27% 하락하며 전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 (379,500원 ▲4,500 +1.20%)가 4.83% 떨어진 가운데 현대제철 (24,300원 ▼100 -0.41%)(-5.81%), 고려아연 (723,000원 ▼12,000 -1.63%)(-4.72%), 동국제강 (7,950원 ▼50 -0.63%)(-3.15%) 등도 동반 하락세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세계 경기 침체가 자산 버블의 붕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철강 경기와 가격에도 거품이 존재한다"며 "이미 세계 철강 경기
의 수퍼사이클은 종식됐다"고 평가했다.

해외 철강사들의 가격 인하로 국내업체들의 타격도 불가피하다.



양 애널리스트는 "중국 바오산강철이 수요위축에 따라 2개월(11~12월) 연속 내수가격 인하를 발표했고, 일본 동경제철도 11월부터 사상 최대 폭의 내수가격 인하를 발표했다"며 "철강 시황 악화가 반영된 조치들로, 국내 내수 및 수출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POSCO홀딩스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