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300억불 연금펀드 국유화"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10.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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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소유권 위험" 주가 13% 폭락

아르헨티나 정부는 21일(현지시간) 300억달러 규모의 민간 연금 펀드를 국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증시는 13% 폭락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이날 주가폭락과 채권 가격 급락으로부터 퇴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부족한 세금을 늘리기 위한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국유화 이후 정부는 펀드 자금 일부를 기간 산업 구축 등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은 국유화 방침에 대해 소유권 자체가 위험 받고 있다며 주식을 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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