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트레이드, 실적 악화..정부 지원 가능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10.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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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의 실적이 대거 악화됐다. 이트레이드는 21일(현지시간) 장마감후 3분기중 주당 60센트, 전체 3억21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주당 28센트를 크게 웃돈다. 일년전 이트레이드의 손실은 주당 14센트였다.

주가폭락 여파로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대출 손실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이 악화됐다. 대출 손실에 대비해 5억1800만달러를 손실로 반영한 것이다. 전망도 흉흉했다. 이트레이드는 홈에퀴티론에서 향후 3년간 18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기존 15억달러 손실을 상향조정했다.



더불어 이 회사는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공개했다. 금융기관에 직접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재무부로부터 자금을 수혈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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