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수은 "6500억원 출자 마무리 단계"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8.10.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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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21일 정부와 6500억원의 출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출자 규모를 묻는 오제세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수출입은행법상 여유가 6500억원 정도 남았고 지금 정부와의 논의가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또 6500억원이 충분한가라는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의 물음엔 "보통 상황이라면 그렇게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충분하다고 볼 수 없다"며 "내부적으로 수권자본금 한도가 다 돼서 수출입은행법을 개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20억 달러의 외화조달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진 행장은 "대출금 회수 등을 감안해 12월까지 20억달러의 외화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며 "중장기로 15억달러, 단기 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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