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펀드, 中·금융업 비중 확대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10.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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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3분기 중국비중 67.52%… 국내주식은 7곳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가 중국 비중을 유지한 채 금융주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흥시장 중에서는 인도 투자를 회수했고 국내 주식에서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비중을 낮추고 LG디스플레이를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의 최근 3개월(2008.7~9)간 운용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중국(홍콩 포함) 투자비중은 67.52%로 직전 분기(4~6월)보다 6.47%포인트 증가했다. 또 국내 투자비중도 7.98%로 전분기(7.32%)보다 0.66%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 중에서는 브라질 비중은 5.2%, 러시아는 4.03%였다. 또 직전 분기에 1.66% 보유했던 인도는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전분기 20.81%에서 25.58%로 높였다. 소비재(비생필품) 비중(20.78%)은 20%대 후반에서 유지됐지만 금융업 비중이 늘면서 순서가 바뀌었다. 또 일반산업과 IT비중도 맞바뀌어 IT비중이 19.52%, 일반산업 비중이 13.62%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중에서 인사이트펀드는 투자한 삼성전자 (81,900원 ▲100 +0.12%),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32,400원 ▲200 +0.62%), 포스코 (371,000원 ▲5,500 +1.50%), 신세계 (155,200원 ▼1,500 -0.96%), 기아차 (123,000원 ▼600 -0.49%)에 대해 투자했다. 또 지난 분기에 포함됐던 LG디스플레이 (12,290원 ▲550 +4.68%)는 전량 매도했고 현대중공업 (154,500원 ▼2,700 -1.72%), 두산중공업 (19,320원 ▼10 -0.05%) 주식 비중을 낮추는 대신 삼성전자 보유주식수를 10만5000주로 직전분기(2만5000주)보다 8만주 추가 매수했다.

수익률 면에서는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모투자신탁의 9개월 수익률이 -36.7%로 나타났다. 또 6개월 수익률은 -21.91%로 집계됐고 설정 이후 9월말까지의 누적 수익률은 -36%로 나타났다. 또 이달 들어 증시 하락이 계속되면서 21일까지의 누적 수익률은 -50%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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