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펀드, 중국 투자비중 높아져

머니투데이 김성호 MTN 기자 2008.10.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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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래에셋의 대표 펀드 가운데 하나인 인사이트펀드가 4번째 운용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국가에 대한 투자비중은 낮췄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중국 투자비중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늘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의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운용에 대한 운용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사이트펀드는 브라질, 러시아에 각각 5.2%, 4.03%를 투자했습니다. 이는 지난 분기 7.12%, 5.41%보다 1~2%포인트 가량 감소한 수치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사이트펀드는 일본과 스위스에 대한 투자비중 역시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중국에 대한 투자비중은 67.52%로 지난 분기 61.05%보다 6.5%포인트 가량 높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측은 일본,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국가에 대한투자비중을 줄이면서 중국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올라간 것일뿐 투자를 확대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별 투자비중은 금융이 25.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비생필품 소비재와 IT도 각각 20.78%, 19.52%에 달했습니다. 지난 분기 비생필품 소비재가 20.81%를 차지했고, 금융이 19.56%를 차지했던 것과 다른 모습입니다.

한편 인사이트펀드는 주식에 86.6%를 투자해 지난 분기 93.19%보다 7%포인트 가량 낮췄습니다. 반면 단기대출 비중은 11.86%로 7.61%에 비해 4%포인트 늘어났습니다.

현재 인사이트펀드의 9개월 평균 수익률은 -36.70%에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큰 손실을 입은 미래에셋이 이번에도 중국편입 비중을 높게 유지한 데 대해 투자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MTN 김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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