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지주는 21일 전 임원에 대한 임금을 10%씩 자진 반납형식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임원 임금 축소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1억 달러를 들여 중소기업이 수출환어음을 네고할 때 최대 150bp의 환가료를 우대 적용하고 수입신용장 오픈한도도 확대해주기로 했다. 또 신용·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원자재 구입에 30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키코거래로 손실을 본 기업을 위해선 관련부서 부행장을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단장으로 해서 3개 실무팀도 꾸린다.
이같은 임금 반납 및 중소기업 지원대책은 정부의 외화차입보증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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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은행 경영진은 '뉴스타트 경영'이라는 경영패러다임을 확정짓고 임원진의 임금을 내년에도 5% 삭감하기로 했다. 비용절감을 위해 점포수를 동결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