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나섰다" 건설·은행株 강세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10.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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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안정 대책 이어 21일 건설 유동성 지원 대책에 기대

정부의 '건설업 유동성 지원 및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주와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코스피시장 건설업종 지수는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9.36포인트(5.44%) 오른 181.31을 기록중이다. 전날 5.91% 상승한 것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전날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림산업 (56,300원 ▼300 -0.53%)이 6.98% 오르고 있고, 현대산업 (8,170원 ▲30 +0.37%) 8.42%, 동부건설 (4,780원 ▲5 +0.10%) 7.00%, 코오롱건설 (11,580원 ▼150 -1.28%) 6.73%, 두산건설 (1,240원 0.0%) 6.36%, GS건설 (15,070원 ▲170 +1.14%) 6.36%, 현대건설 (31,850원 ▼350 -1.09%) 4.80%, 대우건설 (3,720원 ▲30 +0.81%) 4.68% 등 주요업체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 역시 강세다. 은행업종지수는 2.23포인트(1.10%) 오른 204.21로 역시 이틀연속 상승세다. 신한지주 (52,500원 ▲1,400 +2.74%) 2.11%, KB금융 (85,900원 ▲1,500 +1.78%) 3.46%, 우리금융 (11,900원 0.0%) 3.98%, 하나금융지주 (65,800원 ▲1,200 +1.86%) 6.14% 등 금융지주사들의 주가는 모두 오르고 있다.

은행업종 구성종목 역시 대장주인 기업은행 (14,250원 ▲200 +1.42%)이 2.01%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구은행 (0원 %) 2.05%, 부산은행 (0원 %) 0.73%, 외환은행 (0원 %) 0.46%, 전북은행 (0원 %) 0.16% 상승중이다. 제주은행만 10주 거래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는 지난 19일 정부가 금융안정 대책을 마련한 것에 이어 이날 건설부문 유동성 지원 등의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건설부문 유동성지원 및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안에는 건설업계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주택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탄력적 해제 △미분양 아파트 환매조건부 매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및 어음 만기 연장 △부동산펀드 조성 지원 등의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19일 대책 발표 이후, 경제와 증시에 더 효과적이 되려면 건설부문 지원 등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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