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한때 1150선 붕괴(상보)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0.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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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1150선이 붕괴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바료된 금융종합대책에서 증권시장에 대한 대응책이 미흡하다는 평가와 함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2%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전날에 비해 17.88포인트(1.51%) 내린 1162.79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지난 주말에 비해 2% 이상 급등한 1208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 매도가 강화되는 와중에 기관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내림세로 전환됐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149.39를 기록했지만 낙폭을 소폭 줄인 상태다.

외국인들은 13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3억원과 83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순매수가 1567억원에 달해 실질적으로 기관은 적극적인 매수에 뛰어들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종 및 종목별로는 JP모간의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에 대한 부정적 견해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이 주로 보유한 종목들의 낙폭이 심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하한가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이 12.7% 지분을 갖고 있는 동양제철화학 (86,300원 0.00%)과 미래에셋이 13%대 지분을 지닌 두산 (221,000원 ▼2,000 -0.90%)도 각각 하한가와 13% 급락중이다.


미래에셋증권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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