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펀드 세제혜택 최대 수혜"-대신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10.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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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증시 수급 개선 도움..단기 효과는 크지 않을 듯

대신증권 (17,350원 ▲210 +1.23%)은 정부의 펀드 세제지원방안이 장기적으로 증시 수급 개선에 도움이 되겠지만 단기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기존 가입자의 경우 추가 3년 계약 갱신 이후 불입분과 발생한 소득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불입분의 환매 결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식형펀드는 예금과 달리 높은 수익 변동성이 있어 최근과 같이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선 세금 경감액이 투자결정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1년차 투자자의 경우 세부담 경감액은 투자금액의 3.5%, 5.5% 수준이다.

강 연구위원은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증시 변동성이 줄면 세부담 경감이 투자 결정을 좀 더 쉽게 해 증시수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많은 주식형펀드 판매액을 기록중이어서 이번 조치의 최대 수혜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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