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메가스터디, 목표가 34만→20만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10.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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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NH투자증권은 20일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가 3분기 빠르게 둔화되는 실적성장세를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최세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3분기 실적, 중등 온라인 시장 성장 속도 및 동사의 실적 성장세 둔화 등을 반영해 2008년, 2009년 연간 실적을 각각 14.0%, 20.1%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 주식시장 악화에 따른 해외 교육주의 주가 하락과 메가스터디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주요인이었던 중등부 온라인 시장 및 향후 실적에 대한 성장성 둔화 우려를 반영하여 적용 P/E를 종전 35배에서 21배로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메가스터디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8.9% 증가한 660억원, 2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NH투자증권 전망치보다 각각 5.0%, 6.2% 하회해는 실적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실적부진 요인으로 △중등부 사교육 시장에 대한 기대감 확대에 따른 경쟁 업체들의 진출 증가로 중등부 엠베스트 회원 증가율 둔화를 꼽았다. 수익성 높은 사업 부문 둔화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 감소, 신규 사업 투자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도 요인으로 들었다.

2008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2044억원, 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1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메가스터디는 자회사 메가북스(지분율 100%)를 통해 중,고등 교재 출판 시장에 11월 진출 및 4분기 오프라인 학원을 2개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각 연간 약 100억원, 12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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