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C 신규대출 규제..GM 설상가상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10.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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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금융계열사의 유동성위기로 신규고객에게 대출을 줄이면서 판매가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19일 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GM의 자동차 구매고객에 '오토 론'을 제공하는 금융계열사 GMAC는 13일부터 대출심사를 강화했다. 새 기준에 따르면 GM의 신규고객중 약 40% 정도가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가뜩이나 시장위축으로 위기를 겪고있는 GM으로서는 찾아오는 고객을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어서 큰 폭의 판매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시장의 위기와 산업계의 부진이 서로 상승작용을 하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다.

경쟁사인 토요타는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최장 60개월의 '무이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GM의 처지가 더욱 비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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