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우려 中 건조계란 국내 수입(상보)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10.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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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계란 분말을 생산한 중국 업체 제품이 국내에도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빵 등의 원료로 사용됐으며 전량 소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식약청은 17일 일본서 멜라민이 검출된 중국의 달리안 하노보 푸드(Dalian Hanovo Foods Co.LTD사)의 건조 계란 분말과 유사한 제품 1건이 국내 수입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지난해부터의 수입기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이 회사의 계란분 조제품 5톤이 수입됐다.

이는 빵류 생산에 사용됐으며 현재 수입물량 전량이 소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식약청은 해당제품을 사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남아 있는 원료 및 완제품이 있을 경우 멜라민 함유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청은 계란 성분이 함유된 제품에 대해서도 수입단계에서 멜라민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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