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미분양 우려 점증..이틀째 급락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10.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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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감]PF+미분양 우려..GS,금호 등 하한가

건설주들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락했다.

17일 코스피시장에서 건설주들은 장초반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등과 다음주 예정된 정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관련 대책에 대한 기대로 대부분 건설주들이 오름세로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결국 전날에 이어 급락세로 마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하락은 PF 등의 문제로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가뜩이나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반포 래미안이 1순위에 이어 2순위도 미달하면서 심리가 더욱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반포 래미안은 지난 1순위 청약에서 102가구가 미달됐고, 이어 2순위 청약에서도 85가구가 미달돼 3순위로 넘어갔다.

이날 코스피시장 건설업 지수는 전날보다 13.36포인트(7.6%) 하락한 162.35로 마감했다.



종목을 보면 GS건설, 대림산업, 대림산업우선주, 삼호, 신성건설, 신일건업, 한일건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또 고려개발(14.71%), 동부건설(10.85%), 현대산업(14.78%) 등도 10% 이상 하락했다.

반면 정작 반포 래미안 공급업체인 삼성물산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삼성물산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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