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자산, 재간접롱숏펀드 출시 한달만에 33% 고수익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8.10.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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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 산은자산운용이 선보인 '산은트렌드롱숏US재간접펀드'가 출시 한 달여 만(36일)에 3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해 화제다.

이 펀드는 장기 상승기에는 미국 시장수익률(S&P500)의 1.8배, 장기 하락기에는 1.0배를 추종한다는 목표 하에 뉴욕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서기원 글로벌투자본부장은 "펀드 설정 후 장기 하락국면에 맞도록 포트폴리오를 운용했는데 그간 미국 시장이 급락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리게 됐다"며 "이 펀드는 운용성격이 헤지펀드의 롱숏전략과 유사해 시장의 추세적 흐름을 이용하여 장기적으로 절대수익을 쌓아가려는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분간 미국 증시는 약세장(Bear Market) 국면을 벗어나기 힘들겠지만 향후 추세적 방향전환이 확인되는 경우 펀드의 ETF 편입비중을 늘려 시장 수익률의 두 배 수준까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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