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株 상승탄력…반등엔 역시 '실적'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10.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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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한빛소프트 등 강세

미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국내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3분기 실적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주식들은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주성엔지니어링 (24,750원 ▲650 +2.70%)은 전일 하한가로 추락했지만, 17일 오전 9%에 육박하는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실적개선 기대로 1만원 주가를 회복하기도 했다. 한화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6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흑자전환을 발표한 한빛소프트 (1,591원 ▲44 +2.84%)도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사흘연속 급등한 뒤 전일 급락장에서 약보합에 머물렀지만, 이날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3분기(2008년7월-9월말) 55억84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연간기준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토비스 (19,020원 ▼550 -2.81%)는 이번주 들어 사흘을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오전 현재 전일대비 14.91%상승한 1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LG마이크론 (0원 %)은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나흘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마이크론은 2분기 일회성 비용 탓에 세전이익,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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