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빠졌나" 국내주식펀드 자금 유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10.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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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MMF 10일 연속 증가세

국내주식형펀드가 6거래일만에 자금 유입세로 돌아섰다.

17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내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의 설정액은 856억원, 해지금액은 645억원으로 모두 211억원이 순유입됐다. 6일만에 첫 유입세다.

"너무 빠졌나" 국내주식펀드 자금 유입


주초 증시가 반등하면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다소 진정, 환매금액이 다소 줄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어 신규 설정액은 소폭 증가한 데 그쳤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94억원 증발해 6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보였으나 설정액(505억원)은 늘고 해지금액(699억원)은 다소 줄어 유출폭이 크게 감소했다.

"너무 빠졌나" 국내주식펀드 자금 유입
개별 펀드로는 국내의 경우 'KOSEF200ETF(우리CS)'의 설정액이 523억원 늘었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과 '삼성KODEX 200 상장지수'가 81억원, 78억원 증가했다.



반면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 1-B'는 395억원 급감했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 3(CLASS-W)'도 21억원 줄었다.

해외펀드는 '푸르덴셜일본주식&리츠재간접 1-A'(249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 1ClassI'(118억원), '도이치브릭스플러스재간접U- 1'(80억원)이 증가한 데 반해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87억원), '한국글로벌이머징주식-자1C'(-65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A'(-63억원)는 설정액 감소세를 나타냈다.

"너무 빠졌나" 국내주식펀드 자금 유입
전날에 이어 이날도 머니마켓펀드(MMF)로 1조291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와 10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한편 국내외 증시 급락으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1조4133억원 줄어든 96조4155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만 11조1491억원이 감소했고, 올들어선 39조1742억원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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