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9월 인출액 사상최대 430억불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10.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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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고객들이 9월 사상 최대인 430억달러의 자금을 인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림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헤지펀드 자금 순유출은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정크본드 펀드에서 144억달러, 주식펀드에서 84억달러를 유출했다.



찰스 비더만 트림탭스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헤지펀드들이 환매 요구에 응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지적했다.

헤지펀드는 9월에만 4.7%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8년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 부도 사태 이후 최대 손실이다.



최대 헤지펀드인 시타델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전환사채, 채권, 회사채 등의 손실에서 올들어서만 30%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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