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뒤 반등조차 없다..다우 350p 추가 추락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10.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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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 낙폭이 커졌다. 장중 3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825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4% 가까운 하락률이다. 전날 9% 넘게 무너진 S&P500지수도 3% 넘게 하락하며 870선대로 후퇴했고, 나스닥지수는 2.8% 떨어졌다.

9월 산업생산에 이어 10월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가 기록적으로 폭락, 심각한 제조업경기 침체를 보여주자 패닉이 다시 확산됐다. 연이은 주가 하락에 투자자들의 공포심을 반영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켓워치는 경기지표 충격에 '곰'(약세론자)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루칩 낙폭이 시시각각 커지고 있다. 하락률 상위권은 오늘도 금융주가 포진했다. 아멕스가 7.8%, 씨티그룹이 6.5%,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5%로 낙폭이 더 크다. 씨티그룹은 예상보다 심각한 분기 적자 발표로, BOA는 인수한 메릴린치의 분기 적자로 떨어졌다. 아멕스는 씨티그룹이 신용카드 손실이 커지고 있다고 공개하자 폭탄을 맞았다.

홈디포 GM 보잉 월트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업종 대표주가 모두 3%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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