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을 감상하며 시원스런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이보다 좋은 휴식은 없을 터.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신차의 가을 드라이빙 기능을 뽐내기에 바쁘다.
기아차 쏘울은 일단 튄다. 국내 최초로 완성차 메이커가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외관이나 기능을 변경, 개조시키는 것)으로 갖가지 무늬를 차체에 물들인다면 단풍과 하나가 될 수 있다.
르노삼성 QM5는 시원하다. 루프 전체에 글라스를 사용했고 두 개의 창이 차체 지붕을 거의 덮고 있고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갖췄다. 가을 절경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셈. 드라이브에서 빠질 수 없는 음향 시스템도 눈에 띈다. 프리미엄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쌍용차는 2009년형 카이런, 뉴 로디우스 등 SUV 모델에 강한 만큼 가을 단풍철이 반갑다. 스위치로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해 나들이길 차량 정체 시에 유용한 자동 파킹브레이크(EPB), 아이들 장난에도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선루프, 가족끼리 마주보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2열 회전 시트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장치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