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7.5% 급락하며 1차 갭도 채워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10.16 09:16
글자크기

개장초 하락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7% 넘는 급락세로 출발하며 지난 10일과 13일 형성된 1차 갭(163.90∼164.55)를 메웠다.
그러나 일본 닛케이지수 낙폭이 4%에 그치자 165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6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74.95)보다 12.95p 낮은 162.00에 갭다운 개장한 뒤 161.90까지 7.46% 폭락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선물시장 개장가(8250)와 달리 닛케이지수가 9400.85(-1.54%)로 개장하면서 미증시 하락폭에 비해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자 165.75로 낙폭을 만회했다.



이후 닛케이지수 낙폭이 4%대로 확대되면서 지수선물도 164 초반대로 되밀리고 있다.

13∼14일 연속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나 개장초 급락세가 야기되면서 하락 사이드카가 일찌감치 발동됐다.



외국인은 1012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선물을 370계약 순매수하며 전날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546억원 순매도인 반면 비차익거래는 16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5412계약 증가하고 있다. 지수 급락시 미결제약정 급증의 패턴이 되풀이되는 모습이다.
베이시스는 1.79, 괴리율은 0.12%로 전날 장중 수준과 비슷하다.


콜옵션은 급락, 풋옵션은 급등세다.
175콜은 40% 넘게 떨어진 5.50에, 170풋은 76% 급등한 14.00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