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vs 매케인 '오늘 마지막 TV토론'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10.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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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간 오전 10시… 경제위기 해법 놓고 격전 예상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왼쪽)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왼쪽)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


미국 대통령 선거를 20일 앞두고 15일(현지시간) 두 후보간 마지막 TV토론이 열린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는 이날 세 번째이자 마지막 TV토론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뉴욕주 햄스터드에서 오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두 후보는 미국내 문제, 특히 경제위기에 대한 해법을 놓고 집중적으로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바마 후보는 주택차압(foreclosure) 유예 등 600억 달러 규모의 정책을 제시했다. 또 매케인 후보는 자본이득세 감면 등 520억 달러 규모의 정책을 내놓았다.

실물경제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TV토론회는 막판 표심을 움직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바마 후보는 매케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14%p로 벌리며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다.

미 CBS방송과 뉴욕타임스가 지난 10~13일 유권자 972명을 포함한 미 전역의 107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바마 후보는 53%의 지지를 얻어 39%에 그친 매케인 후보를 14%p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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