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 대비 0.4% 하락했고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8.7%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수는 유가 하락으로 지난달에도 0.9% 하락하는 등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9월 PPI가 전달에 비해 0.4% 하락하고 전년비로는 8.6%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 P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할 거란 전문가 예상치 보다 상승폭이 컸다.
H&R블록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PPI 상승률이 더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과 소비 심리 악화 등으로 기업들이 상품 가격을 쉽게 올리기 어려운 만큼 인플레 압력이 잡히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도 많아질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