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이틀째...시험거부 149명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8.10.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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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39명 줄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 이틀째인 15일 시험을 거부한 학생은 149명으로 전날보다 39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149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등교는 했지만 시험을 치지 않은 학생은 초등학생 78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3명 등 92명으로 집계됐다.

가정통신문을 통해 평가 거부를 유도한 교사는 전날보다 추가로 1명이 늘어 7명으로 확인됐다.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참가한 인원은 전날보다 53명 감소한 57명으로 나타났다. 학교장의 승인을 받고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은 13명, 승인없이 참가한 학생은 4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험 응시율은 초등학교 99.4%, 중학교 98.5%, 고등학교 98.8%로 전날과 거의 같았다.

교과부는 평가거부를 유도한 교사에 대해 진상조사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체험학습을 승인한 학교장에 대해서도 진상조사 후 별도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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