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둔화…내수회복 기대 어려워
-유가 85달러…환율 1040원 예상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85달러로 제시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2009년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09년 대외여건은 올해에 비해 악화될 것"이라며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은 올해(4.4%)보다 낮은 3.6%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 둔화로 우리나라 수출증가세는 한자릿수(8.3%)에 머물면서 수출의 성장기여도가 약화될 전망이다.
내년 국제유가는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요둔화로 두바이유 평균가격이 85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2%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올해 94억달러 적자에서 내년 6억달러의 소폭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040원으로 하향 안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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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한국경제가 국제 금융위기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어 국제 금융 불안이 진정되면 다른나라보다 경제회복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3.6% 전망"-삼성硏](https://thumb.mt.co.kr/06/2008/10/2008101514562080372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