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15일 영국 브리스톨대학교의 심리학자 수-센 창의 연구를 인용, 10년 전 아시아 외환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현 금융위기로 인해 한국과 일본, 홍콩의 자살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창의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한국, 일본, 홍콩의 남성 자살건수는 전년 대비 4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여성의 자살은 20% 증가했다.
이와 관련, 창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 침체기를 즈음해 자살율이 급증하는 것은 실업률과 자살 증가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