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마돈나와 리치 부부는 더 이상 가식적인 모습을 보일 수 없다고 판단해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측근의 말을 빌어 마돈나와 리치가 입양 문제로 끊임없이 불화를 겪었다고 전했다. 아이를 입양하기 원하는 마돈나와 입양을 원치 않는 리치의 의견이 계속해서 충돌했다는 것이다.
더 선은 이들의 이혼은 확정된 것이고 단지 '언제'하느냐의 문제가 남았다고 보도했다. 리치는 결혼기념일인 크리스마스 전 이혼 사실을 발표하기를 원하고 마돈나는 자신의 투어 콘서트가 끝난 다음 이혼을 발표하기 원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마돈나가 전 남편과 낳은 딸 루데스(10)와 리치와 낳은 로코(6), 그리고 2006년 말라위에서 입양한 데이비드 반다(2)가 있다.
영국 출신의 리치는 1999년 영화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로 데뷔해 '스내치' 등으로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