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싱가폴서 5억불 공사 수주(상보)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10.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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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56,400원 ▲100 +0.18%)은 싱가폴 건설부 산하 도로국이 발주한 5억달러(6200억원) 규모 지하고속도로(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 본 계약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림산업이 일본 사토 공업사(Sato-Kogyo)와 공동 도급한 이번 사업에서 대림의 지분은 83.6%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적 관광 및 업무단지로 개발될 싱가포르 동남부 마리나 베이(Marina Bay)의 해안 매립지반에 왕복 10차선 지하고속도로 구조물을 건설하는 공사다.



지하고속도로 건설은 도로하부 연약지반 처리 등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순수 토목공사다. 대림산업은 'C-487 구간'(길이700m, 지선본선 합계4,125m)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이달에 착공, 오는 2013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본 사토 공업사는 지난 1862년에 설립돼 146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토목분야의 터널과 지하구조물분야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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