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톰 하킨 상원 농무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청문회에서 파생상품 규제시스템 강화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상원 농무위원회는 선물시장 감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무분별한 신용 파생상품 거래가 금융시스템뿐 아니라 미국 경제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킨 위원장에 따르면 약 10년 전 첫 등장한 CDS는 정식 시장이 아닌 장외에서 대부분의 거래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정계와 재계는 물론 시민단체에서도 파생상품 감독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주에는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당국자들이 파생상품 거래인들과 두차례 회의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