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 3Q실적 '양호했다' -유진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10.15 08:16
유진투자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 (10,170원 ▼60 -0.59%)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우려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에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3조8610억원, 영업이익은 패널 가격 급락으로 71% 감소한 253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민천홍 애널리스트는 "원가절감 효과와 재고 평가감 부담 감소, 환휼상승 효과 등으로 당초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8850억원, 영업이익 1750억원(연결기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8세대 팹(Fab) 가동을 앞두고 대형 사이즈 TV패널의 가격인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LCD 패널의 가격 하락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고 △대만 LCD 업체들의 TV 패널의 시장 지배력 약화가 동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은 LCD 가격의 급락 가능성이 낮고, 신규 팹 양산 일정 차질 예상으로 공급과잉 완화가 예상되며, 선후발 업체 간 격차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LG디스플에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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