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루비니 교수는 신용위기에 따른 손실이 총 3조달러에 달할 것이며, 증시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니 교수는 "경기침체는 18~24개월간 지속될 것이며, 이는 실업률을 9%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정부는 은행 지분 매입 자금을 2배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2500억달러를 은행 지분을 매입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자금을 지원받는 은행들이 기업들의 부도와 해고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들에 대한 대출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루비니 교수는 "은행에 대한 직접 자금 투입은 은행 자본의 재구성을 의미한다"면서 "정부는 신용 및 은행 경영에 보다 직접적으로 개입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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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증시는 경제가 위축될 경우 다시 랠리를 멈출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9월 5년래 최고인 6.1%로 치솟았다.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을 집계하는 S&P/케이스 실러 지수는 7월 전년동기보다 16% 하락했다. 이는 2001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루비니 교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 붕괴로부터 시작된 총신용 손실이 3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 1조~2조 달러에서 상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신용손실 규모를 1조4000억달러로 차산하고 있다. 전세계 금융기업들은 지금껏 6370억달러의 손실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