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러시아와 55억弗 구제금융 협상 시작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10.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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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 붕괴로 국가 부도상황에 몰린 아이슬란드가 러시아로부터 40억유로(55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모두 6명으로 구성된 아일랜드 중앙은행 대표단은 전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재무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이 수일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슬란드는 러시아에 지원을 요청한 첫번째 나토(NATO) 회원국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아이슬란드는 향후 서구 국가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지원을 받는 첫번째 국가가 될 전망이다. 게이르 하르데 아이슬란드 총리는 지난주 "러시아와 IMF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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