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이틀째 상승 사이드카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10.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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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사이드카가 이들 연속 발동될 정도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연일 급등했다.

14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69.90)보다 8.10p(4.77%) 오른 178.0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S&P500, 나스닥 등 뉴욕증시 3대지수가 사상최대인 11%대 폭등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으며 177.85에 갭업 개장한 선물은 179.90까지 5.89% 치솟으며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단기 급등 부담에 따라 오전 11시45분 176.10으로 반락하기도 했지만 닛케이 지수가 사상최대폭인 14% 폭등하면서 코스피 지수선물도 상승세를 재개했다.
장마감 직전 180.00까지 추가상승했다가 179.10에 정규거래를 마쳤던 선물은 동시호가 이후 178.00으로 종가를 낮췄다.

이 영향으로 장중 1.70선을 유지했던 베이시스가 -0.15로 급락했으며 괴리율도 -1.04%로 마감됐다.
미결제약정은 4418계약 감소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557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10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초반 2700계약 이상 순매수하던 지수선물은 572계약 순매도로 돌아서며 사흘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51억원, 비차익거래가 102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5일만에 동시 순매수를 기록했다.

콜옵션은 일제히 급등했고 풋옵션은 전부 급락했다.
180콜은 개장가로 10.35까지 64.3% 급등한 뒤 7.40까지 반락하며 상승폭을 17.5%까지 축소했다. 그러나 후장에서 상승세를 재개하며 전날보다 2.80p(44.4%) 오른 9.10에 거래를 마쳤다.
175풋은 전날대비 6.55p(44.3%) 떨어진 8.25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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