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이날 불교방송(BBS)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최근 급락하고 있는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청와대가 국민연금을 동원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박 홍보기획관은 "국민연금 기금 운용은 일정한 자체 기준 프로그램에 의해 이뤄지고 있고 외부에서 투자에 개입하는 일은 일체 없다"며 "정치적으로 판단해 투자를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박 홍보기획관은 주가 급락기에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확대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장기투자로 이뤄지는 국민연금의 운용 과정에서 일시적인 평가 손실은 큰 의미가 없다"며 "길게 보고 투자하면 결국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