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日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10.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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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0원 %)가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KTF는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아이모드에 모바일 게임 사이트 '울트라 RPG DX'를 오픈하고 엘란스토리, 파랜드택틱스 등 12종의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콘텐츠 이용 수준이 높은 일본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모바일 게임 중 경쟁력이 높은 롤플레잉게임(RPG) 12종을 먼저 선보이고 매월 3종 이상의 게임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게임빌, 넥슨모바일, 모비클, 엔소니, KTH 등 30여개 모바일 게임개발사들은 인기 게임의 일본 라이센스를 KTF에 제공키로 합의했다.



이동통신사의 주도로 국내 게임개발사가 연합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RPG게임을 시작으로 미니게임, 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사이트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KTF는 연1000억엔 규모의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또 그동안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국내 모바일 게임개발사도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게 됐다.

KTF 비즈니스부문장 김기철 부사장은 “국내 게임업체들이 결집해 대규모로 일본에 진출하게 된 첫 사례라 의미가 깊다” 며 “한ㆍ일간 문화콘텐츠 교류를 통해 양국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시장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F는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모바일 게임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KTF▲KTF는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모바일 게임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K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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