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3.49달러(4.5 %) 오른 81.19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배럴당 82.52달러까지 치솟았다.
라이언 오일&가스 파트너스의 닐 라이언 대표는 "비록 부분적이나마 금융시장이 드디어 진정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에너지 가격을 밀어올릴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수급이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인만큼 지금보다는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평균 전망치를 배럴당 123달러에서 86달러로, 내년 말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125달러에서 107달러로 각각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유가 200달러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당초 12월로 예정됐던 장관회의를 다음달로 앞당기고 감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