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해외에 전파한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8.10.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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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권대사, 14일 '개발·기후변화 통합전략회의' 제1차 운영위 참가

↑정래권 기후변화대사 ⓒ송희진 기자↑정래권 기후변화대사 ⓒ송희진 기자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사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개발·기후변화 통합전략회의' 제1차 운영회의에 운영위원으로 자격으로 참석한다.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전략 구상'을 위한 이번 회의에서 정 대사는 국제기구 수장 및 세계적 석학들에게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생태효율성을 높이면서 경제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고자 하는 한국의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통합전략회의는 개발도상국이 '경제적 빈곤탈출'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스톡홀름 환경기구(Stockholm Environment Institute) 의 주도로 성사됐다.

무니르 아캄 77그룹(135개 개도국 그룹을 지칭하는 용어) 대사가 의장을 맡는 이 회의에는 케말 더비스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보 젤런 IPCC(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 전 총재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운영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한국인 운영위원으로는 정 대사가 유일하다.



통합전략회의는 이번 제1차 운영위원회를 시작으로 선진-개도국을 아우르는 국제 기후변화 대응체제의 미래상을 마련,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15차 당사국총회'에 제안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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